【서울=뉴시스】이민정 기자 = 대한항공이 지난해 말 국제선 노선에 도입한 ‘웹 체크 인’ 서비스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1~3월 평균 이용객은 450명 정도였다. 그러다 6월 이후 월 평균 700명 이상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에 이르렀다.

‘웹 체크 인’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대한항공 홈페이지로 들어가 좌석을 선택한 후 탑승권을 출력하는 시스템이다. 공항에 마련된 ‘웹체크인 전용 카운터’에서 신분 확인절차를 거친 후 공항별 규정에 따라 인터넷 발급 탑승권에 스탬프를 받거나 탑승권으로 교환 받은 뒤 출국하면 된다.

비자가 필요없는 국가행 항공권 예매가 완료된 상황에서만 이용 가능한 서비스다.

‘키오스크’도 있다. 공항에 설치된 무인 기계에서 탑승권을 받는 서비스다. 상반기에 키오스크를 이용해 국제선 비행기에 오른 승객은 3만280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00명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났다. 전체 국제선 여행객의 10% 정도가 이 시스템을 이용 중이다.